[ 파이낸스뉴스 안광수 기자] 보은군은 장애인 이용시설(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회관) 운영 재개를 위해 24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장애인 이용시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장애인의 돌봄 공백과 가족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 장애인 이용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일제 방역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행 첫 날인 24일 군 보건소 방역소독 인력은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회관을 찾아 각 시설의 직원들과 함께 시설내부의 회의실을 비롯해 일상에서 손과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사무실 손잡이, 사무용품, 차량내부 등을 집중적으로 꼼꼼히 소독했다.

이날 황대운 주민복지과장도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조심스럽게 장애인 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나부터 실천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매주 금요일 일제 방역의 날에 동참해줄 것”을 시설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군은 이날 방역실시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포스터를 배부하며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두기,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하기 등 5가지 핵심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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