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임정의 기자] '루키' 유해란이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유해란은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경기가 오후 7시 반이 넘어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유해란은 이소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올해 신인이지만, 지난해 초청 선수로 참가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유해란은 신인상 경쟁에서도 더욱 앞설 수 있다.

유해란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785점으로 613점의 조혜림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신인왕 조아연과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한진선이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일본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선우가 5언더파를 기록해 2개 홀을 남긴 장하나, 4개 홀은 남겨둔 박지연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박인비와 김효주 이정은 등 해외파와 유현주 등 13명이 4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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