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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이틀째 참석해 4.15총선 관련 질문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될 경우 4·15 총선에 개입할 것이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총리가 선거에 관여하면 불법이다. 불법을 할 생각도 없고 선거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아직 총리가 된 것이 아니라 (임명 이후 전국 지자체 방문 등)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정치 도의를 잘 지키겠다. 도덕적으로도 비난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정치적 중립 문제와 관련해 탈당을 생각 중이냐는 김 의원 질문에는 "탈당하고 싶지 않다"고 답하고, 국회의원직 사퇴문제에 대해서는 "지역구의 책임 있는 분들과 함께 의논해보고 결정할 문제이지 청문회장에서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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