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학기에도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사운영과 연계해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돌봄을 운영하는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돌봄 수요조사를 통해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원격학습도우미와 돌봄봉사자를 위촉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돌봄 참여 학생들을 위해 오전에는 원격학습도우미 등을 활용해 학년별 학사운영 형태를 반영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오후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원격수업 지원은 학생들의 학생관리, 학습과제 도움, 학습사이트 접속 등 원격학습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원활한 원격수업 지원 및 돌봄서비스를 위해 학교의 신청에 따라 원격학습도우미와 돌봄 봉사자 등 1~3명에 대한 봉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안전하게 돌봄을 운영해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학기에도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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