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스뉴스 변진석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9.(수)-12.(토)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내 연대 강화와 평화 증진을 위한 의지 결집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 및 경제 회복을 위한 역내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참가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9월 10일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아세안 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변화된 정책 환경과 아세안측의 새로운 협력 수요 등을 반영한 신남방정책 고도화 추진 등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9월 9일 개최 예정인「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지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4.14.) 후속조치 이행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9월 9일 아세안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역내 18개국 참여하에 개최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 등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조와 신남방정책과 역내 다양한 지역 구상과의 조화로운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

아세안과 미국, 중국, 일본, 북한, 유럽연합

[EU]

등 총 27개국이 회원국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는 9.12.(토)에 개최되며,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 비전통 안보 등 국제 정세 및 안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참가국 간 신뢰구축 및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 단계 격상된 대아세안 외교 추진 동력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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