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통안전 관계기관 점검회의…교통안전 대책 점검·기관 협력 당부

[ 파이낸스뉴스 김성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월 21일 세종청사(ITS 센터)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교통안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기관별 안전대책을 점검·논의하였다.

이번 「교통안전 관계기관 점검회의」는 최근 몇 년간 감소추세였던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올해 들어 증가함에 따라 교통안전 관계기관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줄 것을 요청하고자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속도로 전반을 관리하는 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천안논산, 서울순환, 상주영천) 법인 등의 구간단속 확대, 졸음쉼터 확충 및 사고다발지점 개선과 같이 종합적이고 다양한 개선대책이 점검·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책 기조아래, 자살·산업재해·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18·’19)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 감소해왔지만, 국민이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코로나-19라는 위기의 상황이지만 각 기관이 합심하여 고속도로·이륜차·화물차 등 주요 분야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방지될 수 있도록 휴게소 등 교통시설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석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오늘 회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경찰청, 유관기관·업계 등 모든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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