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찾아가는 길에서 박준영 변호사와 만나다

[ 파이낸스뉴스 추재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종촌고 학생들이 ‘지연된 정의’의 저자 박준영 변호사를 만나 진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촌고등학교(교장 원유택, 이하 종촌고)는 지난 5일 진로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책 속에서 찾은 나의 길-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했다.

종촌고는 ‘책 속에서 찾은 나의 길’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함으로써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마다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면대면 진로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일방적 강의가 아닌 저자와 학생들이 상호 소통하는 대화형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저자의 책을 읽고 진로를 탐색해 본 후 실제로 저자를 만나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을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박준영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의 직업 세계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어가기 위한 노력과 극복 과정,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방법 등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에게 도전 의식과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강연을 들려주었다.

이번 만남에서 사회를 맡은 2학년 노솜이 학생은 “어떤 직업을 갖든 직업인으로서 객관적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그 구체적인 기준이 있어야 우리가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 수 있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원유택 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직업으로서의 진로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촌고는 지난 9월 강원국(나는 말하듯이 쓴다), 황준원(미래채널) 저자와의 만남을 두 차례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서민 교수와 강윤중 기자를 초청하여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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