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당/© news@fnnews1.com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비문이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연세대 출신의 학생운동권 출신의 첫 당 대표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송 대표는 당이 4·7 재보선 참패로 민심을 잃고 정권이 막바지로 가는 상황에서 당을 수습하고 새 정권 창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구원투수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송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였다.

또한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초선) 강병원(재선) 백혜련(재선) 김영배(초선) 전혜숙(3선)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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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당선 소감으로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신임 송 대표는 김영호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으로는 3선 윤관석 의원과 함께 4선의 노웅래 의원 등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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