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음의 불평등, 더이상 없어야"
상태바
이재명, "죽음의 불평등, 더이상 없어야"
"먹고사는 문제로 서럽고 억울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 것" 다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5.25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추모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외롭게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경기도 제공© news@fnnews1.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추모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외롭게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경기도 제공©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민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추모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외롭게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경기도는 24일 화성추모공원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 추모제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연고가 없거나 가족이 주검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해 외롭게 세상을 떠난 영령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마련됐다.

꼭 직접 찾아뵙고 싶었다고 전한 이재명 지사는, 생면부지의 동료시민들이지만 남의 일 같지 않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가난이 밉고, 냉대와 매정함이 아프고, 이 현실을 당장 고치지 못해 서럽다"며 "코로나의 파도를 이대로 두면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죽음의 불평등도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 모신 백 분의 무연고 사망자분들을 비롯하여 외롭게 세상을 떠난 이 땅의 모든 영령들의 안식과 명복을 빈다"며 "당장 외롭지 않게 떠나시도록 올해부터 도가 장례비를 지원하고 유서 및 법률 지원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누구나 공평하게 누려야 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무연고자에 대한 장례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별다른 의례 없이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해 봉안했으나, 추도사 낭독이나 영결식 등 추모 의식을 통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시군에 1인당 160만 원 이내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또한 도는 올해부터 상속인이 없는 무연고자에게 후견인 지정과 함께 유언장 작성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언 없이 사망한 무연고자의 재산을 처리하기 위해 상속재산관리인을 선임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