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기업...일반기업 60개사, 기술기업 31개사, 스팩 24개사
올해 공모금액 작년 대비 38.5% 증가로 역대 최대치 달성

    

▲ 올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총 115개사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사진=한국거래소)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박수정 기자) 올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총 115개사로 2002년 이후 가장 많아 공모금액도 3조6000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은 일반기업 60개사, 기술특례기업 31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4개사 등 총 115개사라고 밝혔다. 스팩을 제외하면 올해 상장된 기업91개사는 153개사를 기록했던 2002년 이후 가장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31개사로 2005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30개사를 돌파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는 일반기업 87개사, 기술특례 48개사, 스팩 23개사 등 총 158개사가 참여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신규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된 공모금액은 약 3조6000억 원으로 작년의 2조6000억 원보다 38.5% 증가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사 중 HK이노엔이 5969억 원을 조달해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 중 공모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상장 기업 가운데 58.1%는 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둬 평균 초과 수익률은 38.5%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는 작년부터 지속된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확대 및 개인투자자 참여 증가로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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