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전세계에서 160여개국 참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세계 1,700여개사 참여...삼성전자·SK 포함 500여개 기업 참가

      

▲ 1월5일~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박람회' 홍보 영상 /© news@fnnews1.com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 중인 SK텔레콤 유영상 사장과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5일(현지시각) 5G, AI, 메타버스 등 폭넓은 ICT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KT도 모바일부터 유선, IPTV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5일~8일까지 열리는 CES 2022는 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된 가운데 전세계에서 160여개국이 참가해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미국 현지 IT기업들은 오프라인 행사에는 불참했다. 하지만 미국 IT 매체 마이크로소프트(MS), GM, 구글, 인텔,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이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과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T) /© news@fnnews1.com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중공업, 두산 등 우리나라 기업들은 현장 행사에 참여해 각사의 제품, 서비스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CES 2022 주최측에 따르면 참여 기업수는 이전보다는 줄어든 1,700여개사이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를 포함해 약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CES 2022 개막식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갖춘 기기들을 바탕으로 모두가 연결된 미래사회의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사피온’(SAPEON)과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소개했다. 더불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등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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