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똑똑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역설
작고 꾸준한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더십 전략 9가지 소개
능력보단 주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하나로 뭉쳐내는 힘이 더 중요

    

'가장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 가장 똑똑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역설적 내용의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책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갤리온)는 남보다 더 갖춘 능력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동력으로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담고 있다. 지금은 혼자 거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능력보다 주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하나로 뭉쳐내는 힘이 더 중요하다.

과거에 '리더는 조직에서 가장 똑똑하고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젖어 있었다. 그 시대는 사회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해 한 사람의 출중한 능력이 전체 조직을 좌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복합사회가 되면서 '집단 역량'이 더 빛을 발한다. 

지금 시대는 오히려 리더 한사람에 의해 통제되는 위계적 관료체계에서는 조직 전체의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아이러니컬 하지만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다강한 통제력과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때 훌륭한 리더십이 작용한다고 하는 구시대적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1만 시간의 법칙을 깨부수며 리더에게 탁월한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특별히 잘하는 것 없는 평범한 사람도 맡은 역할을 충분히 잘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스스로를 미숙하다고 여기며 완벽을 향해 나가는 수많은 리더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현실적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 소닉의 전 CEO인 이 책의 저자는 "요즘 리더라면 뛰어난 능력보다 개인과 팀이 가진 수많은 자원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변호사가 되어 소닉의 법무팀에 입사한 저자는 10년 만에 소닉의 CEO가 됐고 이 회사를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명확한 목표 설정, 올바른 프로세스 선택, 적절한 권한 위임이 리더의 진정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20년 동안 위기와 기회로 점철된 자신의 회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회사를 미국 3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일궈낸 새로운 방식의 리더십 전략 9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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