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SG 보고서, ‘IBM 임팩트'(Impact) 발표
'뉴칼라' 인재 양성 위해 전세계 교육기회 제공

111년 역사를 갖고 있는 IBM이 ESG 활동을 소개하는 2021 'IBM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 ⓒ IBM 웹
111년 역사를 갖고 있는 IBM이 ESG 활동을 소개하는 2021 'IBM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 ⓒ IBM 웹

IBM은 1911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으로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 후 기업 컨설팅 및 IT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IBM은 ESG 경영에서도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평가하는 ESG등급 기준에서 2017년 이후 연이어 AA등급을 받아 매우 높은 수준이다.

IBM은 제품설계, 운영 및 기술을 사용한 솔루션 개발까지 모든 비즈니스 활동에서 환경적 요소를 결합시킨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IBM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를 위한 자사의 활동 지침을 소개하는 2021 ESG 보고서로 ‘IBM 임팩트'(Impact)를 발표했다.

IBM 임팩트는 환경, 사회적 공정성, 비즈니스 윤리 등 3가지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하며, 윤리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IBM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2021 IBM ESG 보고서에는 IBM 임팩트 관련 지침과 함께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련의 공약들이 명시돼 있다. 

IBM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를 위한 활동 지침을 소개하는 2021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 ⓒ 한국 IBM
IBM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를 위한 활동 지침을 소개하는 2021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 ⓒ 한국 IBM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천연자원 보존, 공해 저감, 기후 관련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넷 제로(net zero) 달성과 2025년까지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의 90%를 매립 및 소각으로부터 전환한다. 또 2025년까지 환경 개선을 위한 100건의 고객 사업 또는 연구 프로젝트를 착수한다. 

아울러 IBM은 다양성 · 형평성 ·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전 연령대의 3000만명에게 미래의 직업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400만 시간의 IBM 임직원 자원 봉사 달성, 2025년까지 견습 및 '뉴칼라'(new-collar) 프로그램에 2억5000만달러 투자 등을 목표로 세웠다. 

뉴칼라는 IBM의 최고경영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계층을 일컫는 말로 처음 사용했다. 육체 노동직을 뜻하는 블루칼라나 전문 사무직인 화이트칼라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IBM은 이런 뉴칼라 인재 양성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준다.

한편 IBM은 윤리, 신뢰, 투명성,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혁신, 정책 및 관행을 강화한다. 2022년까지 1000개 에코시스템 파트너 기업들의 기술 윤리 교육을 완료해  건전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다. 내부적으로 IBM 고위 임원에 대해서는 다양성 관련 평가 지표를 적용한다.

IBM 임팩트는 신뢰, 투명성 및 윤리적 리더십이 사회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는 회사의 노력을 받쳐주는 가치임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목표와 노력은 기업 및 사회가 직면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문제에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촉매제가 되고자 하는 IBM의 의지를 나타낸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IBM은 언제나 자사의 시간, 인재,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왔고 이러한 노력들의 본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의 가장 시급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해왔다”며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이 보다 안전하고 공평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 파트너 및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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