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일 세종문화회관,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최
27~28일 무료 영화상영회...'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

사회적 거리두기도 풀린 실록의 계절 5월, 그동안 빗장을 굳게 걸어잠궜던 공연장과 행사장들이 문호를 개방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곳곳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시청 야외 광장에서는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의 향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야외 무료 영화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7~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야외 무료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사진=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오는 27~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 광장에서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야외 무료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사진=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이번 행사는 5시부터 한 시간 정도 축하공연이 있은 후 6시부터 상영회가 시작된다. 27일(금)에는 ‘닥터 지바고’, 28일(토)은 ‘사운드 오브 뮤직’이 관객들을 만난다.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은 많은 영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클래식 작품으로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로 접어들면서 세대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여 선명한 화질과 사운드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야외 부스와 다양한 행사들도 병행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축제와 행사를 즐기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생활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작년 제1회 락스퍼인권영화제에서 시작한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제다. 홍콩 민주화 시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대혁명’을 개막작으로 선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해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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