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월 전국 12개 특수시설 문화복지 공연
힐링스쿨 ‘The Dream'...감상 · 체험 프로그램

'2022 신나는 예술여행'에 나서는 비바츠아트그룹의 태권발레 'The Dream' 공연 모습. (사진=비바츠아트그룹)
'2022 신나는 예술여행'에 나서는 비바츠아트그룹의 태권발레 'The Dream' 공연 모습. (사진=비바츠아트그룹)

전국의 12개 특수학교와 시설을 찾아 장애인들과 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2022 신나는 예술여행’이 5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다.

2022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참여 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비바츠아트그룹(남서울대 교수 조윤혜)은 경남 진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예술체험 교육프로그램 형식의 ‘태권발레 in 힐링스쿨’의 ‘The Dream' 공연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공연은 특수 여건에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발레의 기본 율동과 태권도의 기초 동작을 배워 직접 연기를 시연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장애학우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출연자들의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데다 객석에서만 관람하던 학생들에게 서양 발레와 태권 무술의 융복합 작품을 선보여 색다른 감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비바츠아트그룹의 조윤혜 교수는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국을 순회하는 이 작품은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회 가까운 공연을 가졌다.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이번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에는 40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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