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85%가 서비스업에 종사...향후 100% 전망
'긱 경제', 단기계약직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

노동시장에서 단기계약직 형태의 '긱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자료=미국 인터넷)
노동시장에서 단기계약직 형태의 '긱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자료=미국 인터넷)

[파이낸스뉴스=김성훈 기자] 평생직장, 평생직종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미래에는 근로자가 파트타임 또는 개인사업체인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1인 기업 형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긱 경제'(Gig Economy)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긱 경제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단기계약(비정규)으로 사람을 채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상시적으로 고용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일하는 유연한 임시직 경제 방식이다.

앞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력 포트폴리오를 들고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직장과 직종, 능력을 최대로 홍보하고 정리해 주며 구직에 관해 조언을 해주는 구직 매니저업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공급업체들은 구직도우미로서 형태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신종 서비스업이 된다. 미래에 새로 부상하는 직업이나 직종은 인력공급 또는 인력관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선진 자본주의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 인구의 85%가 현재 서비스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5년 후에는 100%가 서비스산업 종사자가 될 것이란 연구보고서도 있다. 이미 근로자의 30% 이상이 긱 경제 종사자로 분류된다.

제조업이 미국에서 제3국으로 이동하거나 자동화·기계화 되면서 미국인들은 서비스업에만 종사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 서비스업은 말 그대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다 보니 스펙보다는 인성이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

미래에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은 천재 한 사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산업과 기술이 분업화되어 제조, 판매, 교역, 인력 등 모든 기업 자원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야  소기의 결과를 얻는다.  팀워크와 팀스피트가 갖춰져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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