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컬 디자인' 주제..."지역 디자인 산업에 기여"
지역 브랜드·전문 스튜디오 200여개 360부스 참가

2022 부산디자인위크 포스터.
2022 부산디자인위크 포스터.

부산의 유일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 ‘2022 부산디자인위크’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 및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부산디자인위크는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한 디자인 전문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디자인하우스와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 방송 KNN, 부산의 디자인 산업을 이끄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이 함께한다. 

이번 부산디자인위크는 ‘로컬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부산, 경남 지역 브랜드와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200여개가 360여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진행한다. △제품·패션 디자인 △지속 가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리빙 디자인 등의 품목으로 전시가 진행돼 지역 기반 디자인 산업의 활성화를 북돋운다.

'2021 부산디자인위크'에 입장하는 관람객의 모습. (자신=디자인하우스)
'2021 부산디자인위크'에 입장하는 관람객의 모습. (자신=디자인하우스)

부산디자인위크는 기획관, 특별존, 부대행사로 나뉘어 각 케마 공간별로 다양한 주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특히 기획관에서는 '2022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이 전시되며, 특별존의 로컬디자인스토리존에서는 시대적 화두를 내세워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들의 다양성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의 일환인 글로벌 디자인 포럼에는 디자인 분야 전문가 8인을 초빙해 이틀간 온·오프라인에서 디자인 산업 종사자·학생들을 위한 전문 세미나가  ‘다이나믹 모멘트’라는 주제로 동시에 진행된다.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 담당자는 “부산디자인위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 부산에서 시민의 삶 속에 문화와 디자인을 전파하고, 도시 재생 사업 연계 등 도시산업 육성에 기여해 지속 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복합 도시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모두를 위한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