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비판·견제 기능 복원, 도민 소통 채널 확대
"정확한 평가 통해 국민의힘 고유 비전 제시할 것"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쇄신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쇄신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도정을 바로 세우고 경기도민이 진정한 주인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미연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나 경기도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석패했고, 경기도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동수를 이루는데 그쳤다"고 자평했다.

이에 경기도 의회 국민의힘 전반기 대표단은 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신보수·자유의 가치를 분명히 하고, 경기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도정 대안을 제시하는 목표를 설정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쇄신위원회는 △의회의 비판·견제 기능 복원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원 교육·연구 지원 확대 △의정 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무처 조직 쇄신 △도민 소통 채널을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민선7기 도정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민선8기 경기도정의 3대 비전,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을 분석·평가해 경기도정의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국민의힘 고유의 비전과 도정 쇄신안을 만들어낼 것" 이라며 "쇄신위원회를 통해 능력 있는 정책정당, 도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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