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지지도 하락 대처 방안과 정국 구상에 몰두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앞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이번 여름 휴가를 지방 휴양지에서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1일)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의 휴가 계획을 두고 그동안 언론에서는 국정 지지율 하락에 따른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 다양한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3일 지방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의 지방 휴가계획 취소는 최근 급격한 지지율 하락세에다 당정의 불협화음이 노출된 데 따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며 20%대로 쳐진 국정 지지도에 대한 방안과 최근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정국 구상에 대해 해법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최근 급격히 떨어진 자신의 국정 운영 지지율과 집권 여당의 심화되는 지도부 내홍에 어떤 해법을 찾아낼지 관심을 모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서울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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