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
평화의 메시지 전달...매회 관람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11일  DMZ 접경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원더티켓(Wonder Ticket)-수호나무의 부활’(이하 원더티켓)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4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주관하는 이 공연은 분단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 3년째 관객들을 만난 원더티켓 파주 공연은 DMZ가 가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매회 관람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이 공연은 관람객 평점 9.9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용은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남경주)를 위한 손녀(윤보미)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 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윤도현·유회승)을 소환하며 시작한다.

공연은 홀로그램, 영상 투사(프로젝션 매핑), 증강 현실(AR), 레이저 퍼포먼스 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며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주인공 풍백 역을 맡은 가수 윤도현과 유회승(엔플라잉)은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 윤보미(에이핑크)는 명품 보컬로 해나를 완성시켰다.

노신사역의 배우 남경주는 절절한 연기로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배우 이장원의 감초 연기는 극의 활력과 재미를 더했다.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또 뮤지컬 앙상블, 파이어 퍼포머, 전문 댄서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출연진이 완성시킨 화려한 퍼포먼스는 평화누리공원 전체를 열기로 꽉 채웠다.

화려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에 감탄한 관객들의 박수 소리는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을 4일간 가득 메웠다.

자녀·부모님과 함께 3대가 임진각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뮤지컬 원더티켓을 통해 DMZ의 애환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보면서 3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특수 효과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며, 원더티켓 덕분에 온 가족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원더티켓 파주 공연 주요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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