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제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다자 의회 외교를 펼쳤다.
IPU 총회 참석차 르완다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 오전(현지시간)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 총회 본회의에서 "성인지적 의회를 만드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양성 평등 및 젠더 감수성 갖춘 의회 실현'을 주제로 열린 본회의에서 "성인지적 의회를 구현하는 것은 포용적이고 성인지적인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인류를 위협하는 오늘날의 다층적인 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거네스 프러사드 티밀시나 네팔 상원의장, 알반 수마나 킹스포드 바그빈 가나 국회의장, 도나틸 무카발리사 르완다 하원의장,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 등 각국 국회의장과 연쇄회담에 나서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본격 외교전을 펼쳤다. 이 나라들은 모두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