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최우선과제 '초일류도시' 실현 한걸음 더 가까이
지금까지 1400여 차례 업무·정책회의 진행..."바쁜 행보"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2025 APEC 인천 개최와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통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당면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6개월 간 인천광역시에 산재한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던 유정복 시장은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만나 15개 국제기구가 주재한 인천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130여 차례 찾았으며, 이동거리는 지구 두 바퀴(8만㎞) 정도에 이른다. 특히 12월 거물급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인천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우측)과 박진 외교부장관.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우측)과 박진 외교부장관.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12월 초 박진 외교부장관을 만나, 인천이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APEC 사무총장 면담, 유치 조형물을 제작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인천시의 노력과 인천시민의 적극적 지지도 역설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 최초로 하와이 이민자를 배출한 역사성을 설명하며 송도재미동포타운, 유럽한인문화타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을 조성해 재외동포청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좌측)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좌측)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인천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는 인천지역 농가 등에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부의 해외 수출물류비 지원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이달 중 강화섬쌀 20t이 캐나다로 수출예정이고, 내년에도 추가 수출일정이 계획된 만큼 수출물류비 지원은 강화쌀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임을 강조했다.

지난 18일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후속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수도권 전반에 걸쳐 전세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인천 미추홀구에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해 추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우측)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우측)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인천시)

간담회에서는 △미추홀구 전세 피해 현황 및 그간 협의내용 공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 지원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피해 지원 방안 △법률구조공단 법률자문·변론지원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관련 법령 미비, 권한 등의 문제로 시 자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관계 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하루 뒤인 19일에는 국방부에서 이종섭 장관을 만나 내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를 한미동맹 국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지역 내 군부대 이전 및 재배치 △어장 확장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개발 활성화 △북한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협조 등도 논의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접견한 유정복 인천시장(우측).  (사진=인천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접견한 유정복 인천시장(우측).  (사진=인천시)

이어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만나 양국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영국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콜린 크룩스 대사의 인천방문을 환영하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선도적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한 영국처럼 인천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고자 온실가스 저감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인천시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적극 공감하고 영국의 다양한 탄소중립 전략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20일에는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출장길에 올랐다. 하와이는 한인 첫 공식 이민지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서,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한인이 이곳에 정착했던 바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회담한 유정복 시장(좌측).  (사진=인천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회담한 유정복 시장(좌측).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과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하와이시어터센터에서 열린 이민 120주년 기념식에서 "하와이로 떠난 12월 22일을 인천의 날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최우선과제 중 하나로 '초일류도시' 건설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를 제시한 유정복 시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시 계획과의 접목을 통한 현실화를 위해 향후 우호 협력관계 강화 및 교류 증진에 힘썼다.

유정복 시장은 23일 기준 국무총리·장관은 17차례, 국회의원·해외 인사와는 147차례 만났다. 국제회의 포럼에도 14차례 참석했으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 1400여 차례 업무·정책회의를 진행하면서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페북 캡처)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신문 20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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