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에 3.4MW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1800가구에 전력 공급...연간 4100MWh 전력 생산
2034년까지 12.1GW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월성원자력본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황주호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황주호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원자력본부에 3.4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한수원은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3.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까지 월성원자력본부 통합자재 창고 지붕과 월성3발전소 주차장 등 1만5천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경주지역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41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수원은 태양광 6.1GW를 비롯해 풍력 4.2GW, 기타사업(융복합사업 등) 1.8GW 등 2034년까지 12.1GW 용량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힘써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한다는 한수원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월성원자력본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준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이 월성원자력본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준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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