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한국관광홍보관 운영...한국 매력 소개
24개 기관 동참...K-컬처 연계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전시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내 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내 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박람회)에서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ITB 박람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박람회장 아시아홀 중앙에 한옥 및 전통창호, 색동 한복을 모티브로 디자인 된 한국관이 설치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공사는 부산, 광주, 전북, 경북, 전주 등 지자체, 여행사, 항공사 등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K-팝, K-드라마와 연계한 ‘K-드라마·MV 촬영장소 투어’가 있고,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는‘서울 미슐랭 투어’와 ‘한국인처럼 맛집 탐방’이 있다.

또한 서울 도심 속 자연에서부터 제주도 올레길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웃도어 액티비티 투어’도 마련된다. 아울러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사찰에서의 하루’ , ‘한국의 건축과 역사 탐방’ 등도 관심거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팬데믹 기간 구미주 지역의 높아진 K-컬처에 대한 호감을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고자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 방한 관광상품 판매 목표치를 코로나 이전 최대실적인 약 25억 원(상담실적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업계 공동 세일즈 확대, 신규 여행상품 소개 등 전방위적 현지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23년은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여 한국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의의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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