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업력·규모별 중소벤처기업 역량모형 144개 개발
올해 지원규모 40개사로 확대...제조업·IT업·도매업 등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적자원개발(HRD) 진단모형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HRD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13일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HRD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통해 업종·업력·종업원 규모를 반영한 144개의 중소벤처기업 HRD 표준화 역량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HRD 진단은 중소벤처기업 임원·관리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 HRD 현황을 사전조사한다.

이어 전문가가 현장에서 HRD 수준과 필요역량을 파악해 ▲공통·직급·직무별 교육과정 연계추천 ▲교육 계획 수립 ▲HRD 로드맵 수립 등을 진단결과로 제시하게 된다. 

중진공은 지난해 20개사를 대상으로 HRD 진단사업을 시범운영한 결과 참여기업의 95.6%가 진단결과를 차년도 교육계획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함에 따라 올해는 지원규모를 40개사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상시종업원수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제조업·IT업·도매업·서비스업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추후 사업이 안정화되면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해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HRD 진단사업이 교육예산, 교육 전담인력 부재 등으로 인재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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