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기틀을 마련”
국내 건설기업·공기업 참여 강점 분야 관심사업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민영화센터(NCP) 주최로 개최한 사우디 정부기관과 우리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민영화센터(NCP) 주최로 개최한 사우디 정부기관과 우리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오후 사우디 국립민영화센터(NCP) 주최로 열린 사우디 정부기관과 국내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NCP는 '사우디비전 2030' 정책에 따라 국영인프라 민영화 및 민간투자사업(PPP)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재무부 산하에 설립한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우디 내 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건설기업, 사우디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분야 공기업들이 참여해 관심사업 등을 공유했다.

국내 건설기업 중에는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 두산에너빌리티, 쌍용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LX 인터내셔널, LX 판토스 등이 참가했다.

또 공기업·유관기관으로는 인천공항공사, 도로공사, 한전, 가스공사, 수은, 보건산업진흥원, 해건협,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사우디 인프라 정책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하는 재무부 장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하는 주한 사우디 대사 등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양국 참가자들은 우리 기업들의 강점 분야와 관심사업을 논의하며, 사우디의 기업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사우디를 직접 방문해 사우디가 가진 비전을 직접 확인했다”며 “두 나라의 협력이 깊이, 오래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참석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모두 직접 소개하며 “한 기업, 한 기업이 모두 높은 기술력, 책임감과 신뢰를 가진 최고의 기업들”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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