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 집중점검
가정의 달 대비 안전관리 강화...원료사용 적정성 등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기자(이하 동일)
그래픽=파이낸스뉴스 이현진기자(이하 동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부터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다음달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국내 제조·수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600여 곳을 대상으로는 ▲원료사용 적정성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부당한 표시·광고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등을 점검한다.

또한 비타민·홍삼·마리골드꽃추출물 등 유통단계 건강기능식품 16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스추출물, 영양성분 제품 등 수입 통관단계(검사 기간: 4월 5일~21일) 건강기능식품(30품목)을 대상으로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등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수입식품의 경우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해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으로 국민이 보다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소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파이낸스뉴스 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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