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평균 연령 만 42세, 평균부부합산 소득 6천7백만원
특례보금자리론 7월 금리 동결...비수도권 신청자가 더 많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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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올해 상반기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28.2조원(약 12만건)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총 신청금액 42.1조원(약 18.4만건) 중 심사과정에서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취소 및 불승인 처리된 13.9조원(약 6.4만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만 42세, 평균부부합산 소득은 6천7백만원, 평균 주택가격은 4억7천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2억3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HF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일반형은 연 4.15%(10년)∼ 4.45%(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은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최저 연 3.25%(10년)∼3.5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HF공사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대면 신청이 가능한 은행을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으로 확대했다.

HF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인상·경기둔화 등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서민·실수요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지방(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훨씬 많은 비중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비해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방 거주자들의 신청금액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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