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사회공헌의 날’ 지정...“상생금융 더 체계적으로 추진”
오화경 회장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강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업계가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오는 9월 사회공헌의 날을 지정한다. 그간 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이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탓에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웠다. 이에 사회공헌의 날을 지정하면서 업계 공통의 사회공헌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9월 6일을 저축은행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상생금융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축은행업계가 3년간 총 432회 실시한 취약계층지원, 장학사업 등의 내용이 담긴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지난해에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지정해 저축은행과 중앙회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3단계로 구성해 진행한 바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간 저축은행 임직원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약 1개월 동안 걸음 수를 합산하여 기부금을 적립하는 '저축은행 그린워킹 기부챌린지'를 사회공헌활동의 1단계로 진행했다.

걷기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5억 걸음을 달성하면 5000만원을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형태다. 이어 중앙회는 2단계 사회공헌활동으로 성금 5000만원을 발달장애청년의 희망일터인 '푸르메 소셜팜' 건립비를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 3단계로 발달장애청년들이 직접 재배하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여 저축은행의 금융포용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저축은행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날 지정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전국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사실너머 진실보도> 파이낸스뉴스 7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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