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서울 개최
공동선언문...‘미래 지향적 상생 관계 발전을 위한 선언’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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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페이스북 캡처. 
김진표 국회의장 페이스북 캡처.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첫 회의를 맞아 김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래 지향적 상생 관계 발전을 위한 선언'이란 부제의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선언문을 게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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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대한민국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은 서울에서 2023년 9월 19일(화) 개최된 제1차「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였다. 

2. 우리 의장들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의 정례 개최 등 제도적 발전과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우리 의장들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대한민국간의 관계 발전 및 확대를 위해 각국 국회간의 교류와 협력이 긴요함을 확인하고, 각국 의회 최고위급 인사간의 신뢰 구축과 연대를 위한 플랫폼으로서「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역사상 처음으로 출범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3. 우리 의장들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수교 31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정치, 경제, 인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의 성과를 재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상생 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약속하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 우리 의장들은 본 세션을 통하여, 뉴노멀시대에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변화를 활용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함에 공감하며 새로운 협력 필요 분야 발굴을 위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향후 관계 30년을 위한 협력 과정에서 본 플랫폼이 새로운 관계 건설을 위한 소통의 창이 되도록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혜안을 나누었다. 

5. 우리 의장들은 두 개의 별도 특별세션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향과 분야에 대해 논의하였다. 경제협력의 분야에서는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중장기적 관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확대, 공급망 재편 공동 대응 등에 관한 논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6. 우리 의장들은 또한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이자 사회 발전의 전제로서 기능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하였다. 디지털 전환에 관한 국가적 과제를 확인하고 각국의 환경과 수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7. 우리는 또한 에너지, 인프라, 수자원의 효과적인 관리, 산업 다변화, 금융, 교육, 보건, 노동 이주 및 관광을 이 플랫폼 차원에서의 우선적 협력 방향으로 정하였다.

제1차 '2023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이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회됐다. (사진=연합뉴스)
제1차 '2023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이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회됐다. (사진=연합뉴스)

8. 우리 의장들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통하여 정례적인 의회 정상급 교류를 실시할 것을 약속하였다. 우리는 향후 동 플랫폼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하여 각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공고한 평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9. 우리 의장들은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2024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10. 중앙아시아 5개국 의장들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한민국 김진표 국회의장의 노고에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번 처음으로 출범한 서울 회의에 참석한 중앙아시아 5개국 국회의장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에도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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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1,500년 전부터 문화를 나눠 온 오랜 친구였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역사가 남겨준 우정과 신뢰의 기억을 양분 삼아 새 시대를 향한 협력과 상생의 미래를 꽃피워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실크로드의 영광을 재현하는 과정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 독립국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대한민국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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