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 4점·가작 9점 선정...IFEZ 경관가치를 제고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해 경관의 중요성을 선양

김진용(왼쪽서 5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송도 G타워에서 열린 경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김진용(왼쪽서 5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송도 G타워에서 열린 경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우수한 경관디자인을 선정해 사회적 공감대를 도모하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 시상식이 처음 열려 13개 건축디자인에 대한 상이 수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송도 G타워에서 '2023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경관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IFEZ 경관위원회를 거친 건축계획안 가운데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해 경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였다.

우수작에는 △영종 픽셀 아일랜드 생활숙박시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송도 이랜드 복합 개발사업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등 4개의 건축디자인이 선정됐다. 우수작들은 독창적인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야간 경관조명 연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작에는 △송도 롯데몰 △청라 생활문화센터 △송도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 △청라동 92-1번지 업무시설 △청라동 92-6번지 업무시설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시니어레지던스 △송도 Rm4~6, Rc10~11블록 주상복합·공동주택 △송도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센터 △청라 ㈜그린리소스 공장시설 디자인 등 9개가 선정됐다.

‘건축디자인 우수작에 선정된 4개 작품 중의 하나인 ‘영종 픽셀아일랜드 생활숙박시설‘이다.  (사진=인천경제청)
‘건축디자인 우수작에 선정된 4개 작품 중의 하나인 ‘영종 픽셀아일랜드 생활숙박시설‘이다.  (사진=인천경제청)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관 심의를 통과한 170개 건축계획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공공성, 독창성, 조화성, 적정성, 합리성 등의 기준으로 1차 평가를 통해 13개의 후보작을 선별하고 최종 2차 평가에서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 설계자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설계자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건축주의 정신과 결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경관아카데미를 열고 13개 수상작과 관련해 수상자가 건축디자인 개념, 설계 확정까지의 과정 등을 알리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 경관가치를 높이는 노력과 성과를 적극 장려하는 것이 곧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IFEZ를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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