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급 안정·유통구조 개선 교류 강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협력 관계 구축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과 김춘진 aT 사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수산식품 산업 발전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과 김춘진 aT 사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수산식품 산업 발전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국내 김 수출액이 수산식품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생산자단체와 수출 진흥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과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활력 넘치는 어촌 구현을 목표로 수산식품 수출 확대는 물론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협은 aT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이 국내 수산업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먹거리 분야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aT가 진행하는 글로벌 이니시어티브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갈수록 경영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어업인의 입장에서 해외 시장을 통한 새로운 판로 확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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