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명 ‘오늘 한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재임시절 기록
- 출판기념회, 1월 6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 “나는 왜 무도한 정권과 맞서는가? 국민 위한 나라 위해”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이 재임 시절을 정리한 '오늘 한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사진은 재임시절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파이낸스뉴스 DB)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이 재임 시절을 정리한 '오늘 한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사진은 재임시절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파이낸스뉴스 DB)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재임 시절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운 투쟁을 기록한 '오늘 한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책의 표지에는 '언제나 흔들림 없는 국민의 편, 전현희'란 부제와 함께 "나는 왜 무도한 정권과 맞서는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를 위하여'라는 표지 글귀가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출판기념회가 1월 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지하 2층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저자 사인회 및 포토행사가 예정돼 있다. 

의료전문 변호사 출신인 전 전 위원장은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대 국회에서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의정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 및 정책 발의와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등 갈등을 조정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이 펴낸 책 표지.  
전현희 전(前) 국민권익위원장이 펴낸 책 표지.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6월 문재인정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2022년 5월 윤석열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뒤, 1년 동안 정권의 사퇴 압박과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를 받았음에도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 지었다. 

전 전 위원장은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을 겪으며 우여곡절을 거쳐 3년 임기의 소임을 다 하고 지난 6월 27일 퇴임 했다. 퇴임식에서 그는 "권익위원장으로서의 지난 3년은 순탄치 않은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열악한 상황에서도 저와 권익위 가족들은 흔들리지 않고, 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위원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권력과 맞서면서, 당당하게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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