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경기도 안양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S그룹)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경기도 안양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경기도 안양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S

구 회장은 이날 안양LS타워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Vision 2030’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공유했다"면서 "방향이 정해졌으면 남은 것은 목표를 향해 실행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세 가지 사항으로 ▲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육성 ▲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우리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라며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즉 Futurist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구 회장은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를 우리 스스로 재확인하고 세계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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