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전남도의원·순천시의원 30여명 참석
‘제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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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순천시 해룡면을 행정구역과 일치시켜 순천으로 원상 복구한 뒤 인구 상한선 기준을 넘긴 순천시를 단독으로 2개(갑·을) 선거구로 나누고, 나머지 '광양·곡성·구례'를 별도 선거구로 획정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병철(갑)·서동용(을) 의원이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했다.

소 의원은 이와 관련,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소 의원은 "순천지역 전남도・시의원님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의원님과 함께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순천은 말도 안 되는 게리맨더링으로 기형적 선거구가 되어버렸다"며 "다행히 지난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를 순천만으로 분리해, 2개 선거구로 분구해야 한다는 합리적인 권고를 국회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가 헌법과 공직선거법 이념에 맞는 합리적 결론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오후 순천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이 단상에 올라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소병철 의원실)
5일 오후 순천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이 단상에 올라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소병철 의원실)

소 의원은 "이어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사무총장실도 방문해 선거구 정상화 건의문을 전달했다"면서 "획정위의 순천시 분구 안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으로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으로 내려오기 전 짬을 내 정보위원회에 새로 부임한 정연수 수석 전문위원과 면담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소 의원은 "5일 오후 3시에는 순천 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일 잘하는 황소일꾼 국회의원 소병철 의정보고회가 개최된다"고 알렸다.  

그는 의정보고회에서 "여순사건특별법・순천만정원박람회법・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 예산확보 등 굵직한 성과와 시민들 애환을 해결한 성과를 공유하고, 순천 발전의 그랜드 마스터 플랜인 '웅비하는 순천'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소 의원은 그러면서 "내일 의정보고회를 통해 순천시민께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드리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함께 순천의 발전과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일 의정보고회장에서 뵙겠다. 모두 모두 뵙고 싶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소 의원은 지난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강당에서 1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보고회는 지난 3년 반의 의정활동을 △순천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사람 만들기 △사회적 약자, 하소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 △도덕적・윤리적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기준 제시 라는 세 개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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