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
1위 에어뉴질랜드, 2위 콴타스...안전성·서비스 등 평가

대한항공이 전 세계 385개 항공사 중 가장 안전한 항공사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전 세계 385개 항공사 중 가장 안전한 항공사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항공)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어디일까?

전 세계 385개 항공사의 안정성과 기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2013년 출시한 7단계 평가 시스템을 사용해 등급을 매긴 결과, 대한항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12위'를 차지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호주의 항공 산업 전문 웹사이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발표한 '2024 가장 안전한 항공사 톱 25'에서 12위에 랭크됐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2022년까지 안전한 항공사 20개를 선정하다가 지난해부터 범위를 넓혀 25개로 확대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2022년 상위 20개권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1위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에어뉴질랜드가 선정됐다. 에어뉴질랜드와 호주 콴타스항공이 1, 2위를 경쟁하다 항공기 기자재 노후도에서 에어뉴질랜드 점수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세계 가장 안전한 항공사 1위에 올랐다.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항공의 뒤를 이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일본공수(ANA), 핀에어, 캐세이퍼시픽항공, 알래스카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이 뒤를 이었다. 

13위부터 20위는 싱가포르항공, 에바항공, 영국항공, 터키항공, TAP 에어 포르투갈, 루프트한자, KLM, 일본항공이 순위에 들었다. 

 21위부터 25위는 하와이안항공, 아메리칸항공, 에어프랑스,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차지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항공 관리 기관의 감사 결과와 항공기 사고 기록, 연령 등을 기준으로 38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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