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3억8천만달러 수주...“대박행진”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7.7%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PG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PG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8천218억원이다.

이어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천10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HD한국조선해양은 23억8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7.7%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10척 등 총 27척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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