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3 부문에 역점
“커머스 환경 변화... 트렌드 주도해 고객만족 극대화”

위메프 조직개편으로 3대 역점 부문의 부서를 책임지게 될 (왼쪽부터) 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  (사진=위메프)
위메프 조직개편으로 3대 역점 부문의 부서를 책임지게 될 (왼쪽부터) 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  (사진=위메프)

위메프가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끄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위메프는 이를 위해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세 부문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해 해외 직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옴니플러스실을 본부로 승격, 여행부문의 역할을 강화시켰다.  

개편된 부문에는 이승욱 글로벌사업본부장 , 민경덕 패션뷰티사업본부장 , 권민수 옴니플러스사업본부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 및 단독 상품 개발과 함께 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한다.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덧붙여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한다.

아울러 인도와 팬아시아 등 다채로운 국가의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할 계획이다. 새로 개척 중인 인도 상품의 성장세는 지난해 월평균 116%를 기록했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 공략을 우선으로 한다. 대중적 쇼핑 카테고리는 지난해 위메프 전체 상품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했다. 올해엔 여세를 몰아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아우른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연계시킬 방침이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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