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권리자가 조회해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해 휴면예금 2천952억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 받아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 받아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서금원이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지급한 금액은 매년 평균 2천537억9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출연된 휴면예금 수익을 통해 전통시장 영세상인,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 5천766건(546억원)을 수행했다.

2008년 이후 누적 집계를 보면 15만1천423건(8천680억원)을 지원했으며, 취약계층 대상 소액보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금원은 본인의 휴면예금 존재여부를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15개 휴면예금·보험금 출연 금융회사와 함께 지난해 휴면예금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휴면예금 원권리자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본인의 휴면예금·보험금 뿐 아니라 휴면자기앞수표 역시 찾아갈 수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달라”며 “올해도 휴면예금 조회·지급기관 신규 연계, 공인알림문자 시행 등 휴면예금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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