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5천39명·지방 출자출연기관 3천726명 채용
지방공기관 경영평가시 채용 관련 가점 등 인센티브 강화

행안부는 올해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기관 996곳에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진=연합뉴스)
행안부는 올해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기관 996곳에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지방 공공기관 996곳에서 총 8천명대에 달하는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뽑는 올해 채용 규모는 전년 계획 대비 6% 증가한 8천765명이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천39명을 채용한다.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을 합친 인원은 3천722명, 나머지 1천317명은 청년체험 인턴으로 뽑는다.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3천726명을 선발한다.

주요 기관의 정규직 채용 규모를 보면 서울교통공사 344명·서울의료원 247명·경기도의료원 195명·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다.

청년체험형 인턴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160명·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을 뽑는다.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고졸인재 전형으로도 19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지방공공기관은 당초 신규 채용 계획(8천274명)보다 39.4% 증가한 1만1천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한 축을 맡았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천636명) 대비 53.6% 증가한 5천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계획(1천264명) 대비 8.9% 증가한 1천377명을 각각 채용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채용실적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분기별로 채용실적을 점검해 이행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 시기와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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