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사례 비교해 깊이 있는 분석 제공
주주환원·소액주주 위한 제도 개선 가시화 예상
신한투자증권이 저PBR주 성과 요인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PBR(Price Book 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은 주식이 적정한 가격인지를 판단하는데 참고가 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리서치본부 이정빈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저PBR주 성과 요인 분석’ 리포트는 한국과 일본 사례를 비교하며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리포트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존 한국 증시 저평가를 야기한 더블카운팅(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할 때 기업가치가 중복되는 현상) 이슈와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분석했다.
다음으로, 주주환원 기대감에 비롯된 대형 가치주 상승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 주주환원 현황 및 거버넌스 점수와 2024년 행동주의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 수석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시발점이다. 앞으로 주주환원과 소액주주들을 위한 제도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4년에는 행동주의가 주주환원과 배당 관점에서 활발히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