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유망권역 내 5곳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사진=코트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손을 맞잡아 스마트팜(지능형농장)의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지난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수주액(2억 9천600만 달러)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코트라와 함께 3개 유망권역(중동·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 내 무역관 5개소를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해 수출․수주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리야드(사우디) 무역관을 제1호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으로 지정한 뒤 올해 신규 4개소를 확대 지정한 것이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앞으로 이들 권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은 중점지원무역관을 통해 △현지 법무법인 연계 법률컨설팅 △프로젝트․바이어 발굴 △시장정보조사 △프로젝트별 맞춤형 애로 해소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올해 중점지원무역관과 연계해 ‘K-스마트팜 로드쇼’ 등 다양한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은 해외 경험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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