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위해 2021년에 착수 최종 완료
‘단계적·점진적’ 도입 방식 채택...“고객 불편을 최소화”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차세대 뱅킹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인 ‘더 넥스트(The NEXT)’ 체계의 전국 영업점 적용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기존 뱅킹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더욱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에 착수해 최근 완전 운용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 SOL뱅크·인터넷뱅킹·대외기관 연계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차세대 전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운영체제 인프라 최신화 ▲맞춤형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영업점 업무용 PC UI/UX 최신화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 완료했다.

특히 신한 SOL뱅크의 서비스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비대면 채널은 전반적인 안정성·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했다.

이번 영업점 채널 차세대 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돼 고객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더 넥스트’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업계 최초로 ‘단계적·점진적’ 도입 방식을 채택했다. 단계적 도입 방식을 적용해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례가 전혀  없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전환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한꺼번에 시스템을 교체하는 ‘빅뱅’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정착시켰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전환을 원하는 국내 주요기업들에게도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관련 후속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해 ‘더 넥스트’ 프로젝트 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영업점 도입을 통해 비대면 채널뿐만 아니라 대면 채널의 속도와 안정성도 크게 증가시켜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금융시스템의 차세대 전환을 잘 마무리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Tags #ㅅ었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