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은행 근무 경험 통해 글로벌 감각 탁월

이은미 토스뱅크 새 대표 후보자.  (사진=토스뱅크)
이은미 토스뱅크 새 대표 후보자.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새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내정됐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상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은미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 역할을 맡았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위험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며 “국내 은행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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