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조업 중심 경제협력을 AI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
내년 서울 공동 회의 개최 목표...경제협력 강화할 방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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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독일경제인협회(BDI)가 경제 협력 강화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두 단체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서울에서 공동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

이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볼프강 니더마르크 독일경제인협회 이사는 오는 6월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와 이에 수반될 국제통상 질서의 변화에 양국 경제계가 공동 대응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된 경제협력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위원회 설치 당시 체결했던 내용을 보완하는 성격이다.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열고 양국 간 글로벌 통상현안에 대한 공동 목소리를 내기로 약속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1949년 설립된 독일경제인협회는 독일 최대 산업협회로 현재 약 10만개에 달하는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두 단체는 1975년 설치된 경제협력기구 '한독산업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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