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 동물복지국회포럼 대표...FMC·WDA 간담회
국제기준 마련, 한·미 양국 국제협약 공동발의도 논의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에서 한정애 국회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 세계애견연맹(WDA) Genlin 회장, 전미연방의원협회(FMC) 김창준, Jeff Denham, Rodney Davis, Joe Crowley 前 미연방하원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정애의원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에서 한정애 국회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 세계애견연맹(WDA) Genlin 회장, 전미연방의원협회(FMC) 김창준, Jeff Denham, Rodney Davis, Joe Crowley 前 미연방하원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정애의원실)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대표로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의 국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제안으로 열렸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들은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에 대한 국제기준 마련과 함께 한·미 양국의 국제협약 공동발의를 논의하기도 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는 한정애 국회의원이 대표로 참석했고, 세계애견연맹(WDA)에서는 Genlin 회장이, 그리고 전미연방의원협회(FMC)에서는 김창준, Jeff Denham, Rodney Davis, Joe Crowley 前 미연방하원의원 등이 함께했다.

세계애견연맹 Genlin 회장은 한 의원에게 대한민국에서 개식용종식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국회와 한국 정부에도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개식용종식법이 여야 합의 속에서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에 대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에서 한정애 의원이  해당 법이 통과되기까지의 과정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전미연방의원협회(FMC)·세계애견연맹(WDA)의 간담회에서 한정애 의원이  해당 법이 통과되기까지의 과정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정애 의원실) 

한 의원은 개식용종식법이 통과되기까지의 과정과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이뤄낸 만큼, 외부적인 영향보다도 내부적인 인식 변화를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미연방의원협회(FMC)도 해당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며, 이제는 WDA 그리고 미국과 한국 정부가 함께 협력해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서명하고 다른 국가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국회와 FMC·WDA가 함께 개·고양이 식용 금지의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고 한·미 양국의 국제협약 공동발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