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지원 등 구체적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밸류업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거래소는 네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계획을 원활하게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만들 계획이다.

둘째,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관련 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밸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전담조직은 기업·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방안이 기업 현실에 맞도록 주기적으로 보완·개선하도록 한다. 

넷째,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상으로 1:1 컨설팅, 현장지도,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함께 "이번 밸류업 지원방안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되는 때까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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