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8~29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개최
-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이라는 슬로건
- ‘디지털세’ 필라1의 최종 타결을 위한 각국 노력 촉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28~29일(현지시간)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의장국인 브라질은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정책 ▲세계 경제 전망·평가 ▲국제 조세·금융협력 ▲글로벌 부채 및 지속가능개발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최 부총리는 회의 첫날 불평등 완화 정책을 다루는 세션1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 정책 방향을 홍보하고, 세계 경제를 다루는 세션2에서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틀째엔 국제 조세 협력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세’ 필라1의 최종 타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디지털세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고, 실제 매출을 올린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다.

글로벌 부채를 다루는 세션4에선 한국이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International Financial Architecture Working Group)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최 부총리가 선도 발언에나선다.  이를 통해  취약국 채무 구제, 다자개발은행 등 성장을 위한 재원 조달 확대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만나  환담했다.

이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양자 면담과 함께  주요국 재무 장관과의 양자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파이낸스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