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ml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세븐일레븐 레귤러 대비 2.4배 용량 up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제공

 최근 잇달아 오르는 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편의점 커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1일 대용량 극가성비 컨셉 '세븐카페 아이스 슈퍼벤티'를 출시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카페 아이스 슈퍼벤티'는 830ml로 기존 세븐카페 레귤러 상품의 무려 2.4배 크기이며, 그란데 사이즈보다도 300ml 이상 크다. 

세븐일레븐의 대용량 아이스커피 출시의 배경은 역대급 빨라진 봄 날씨와 함께 음용량 증가 추이에서 찾을 수 있으며, MZ세대들의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트렌드도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카페 아이스 슈퍼벤티는 고물가 시대에 새로운 해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이며, 다가오는 봄 시즌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겨 찾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커피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는 한 번 구매해 하루 종일 원하는 시간에 마실 수 있는 '벌크사이즈'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대용량 텀블러가 유행함에 따라 MZ세대의 '디토 소비(특정 인물이나 채널 등을 추종해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 성향을 자극하여 대용량 음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아이스 슈퍼벤티 출시를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아무 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신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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