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주총서 재선임 안건 상정...“회사 성장 중추적 역할”
신약 기술 수출 계약 성사 등 경영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아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종근당)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종근당)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의 4연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현 대표이사 체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3연임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9년 간 종근당을 이끌어왔다. 

임기 동안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경영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오는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김영주 사장을 재선임하고 이동하 종근당 기획팀장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특히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정기 주총 재선임 안건에 상정된 만큼 김 사장의 4연임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김 사장은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릴리, 노바티스 영업·마케팅 총괄을 거쳐 2007년부터 머크세로노 대표를 역임했다.

종근당 이사회는 김 사장에 대해 “국내 제약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어내 취임 직전 사업연도인 2014년 매출액은 약 5천441억에 불과했으나 2023년 매출액은 1조6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회사의 높은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험과 제약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회사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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